[김대호의 경제읽기] 이건희 회장 빈소 조문행렬…'뉴 삼성' 이재용 과제는?

2020-10-26 1

[김대호의 경제읽기] 이건희 회장 빈소 조문행렬…'뉴 삼성' 이재용 과제는?


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어제 향년 78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.

한국 경제의 역사에 기도했던 고 이건희 회장에 대해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

고인이 한국 경제에 남긴 발자취부터 앞으로 삼성이 풀어야 할 과제들은 무엇이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.

네, 좀 더 자세한 내용 김대호의 경제읽기에서 살펴보겠습니다.

오늘도 김대호 박사 나오셨습니다.

어제 향년 78세로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관식이 오늘 오전 진행됐습니다. 유족들은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겠다고 밝혔지만, 어제부터 정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
그만큼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던 고인의 자리가 컸다는 뜻이겠죠?

문재인 대통령은 "한국 재계의 상징인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애도하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"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. 이 말대로 고 이건희 회장은 한국 경제의 주역이기도 했는데 어떤 족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을까요?

고 이건희 회장은 사실 셋째라 처음부터 후계자였던 건 아니었습니다. 34세의 나이에 두 형을 제치고 후계자로 지목됐었는데요. 특별한 배경이 있을까요? 외로운 유년기를 보냈지만, 경영에 도움을 받기도 했다던데 원래 어떤 성격의 인물이었나요?

이건희 회장은 반도체 사업을 키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.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하나의 터닝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지만 당시 국내외선 어려울 거란 시선이 많지 않았나요?

삼성의 또 다른 터닝포인트는 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아닐까 싶습니다. "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"로 압축되는 신경영을 결심한 건데 이후 직원들 앞에서 휴대폰 화형식까지 가졌죠?

괄목할만한 발전을 한 삼성이지만 도약 이면에는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던 사업도 있었습니다. 다름 아닌 자동차였어요?

이렇게 한국 경제에 큰 족적을 남긴 이건희 회장이지만 정경유착, 무노조 경영, 경영권 승계 논란 등 우리 사회에 짙은 그림자를 남기기도 하지 않았습니까?

이건희 회장의 자산이 천문학적인 규모인 만큼 상속세도 천문학적 규모가 될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. 보유 주식만 18조원에 달하기에 아무리 삼성가라도 한 번에 상속세를 내기 만만치 않아 보인다는 건데요. 예상 규모는 어떻습니까?

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물산은 17.3%, 삼성생명 0.06%, 삼성전자는 0.7%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상황인데요. 경영권 방어엔 문제없을까요? 현재 삼성의 경영 구조는 어떻게 이뤄져 있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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